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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단계인 초심자 는 
오정심관, 사념주의 수행법을 거쳐 심일경성(心一境性)과 신심경안(身心輕安)을 성취합니다.

그러고 나서 칠종작의(七種作意)를 얻는 유작의자(有作意者)가 되어 수행단계를 선택하게 된다. 

유작의자 세간도(世間道)를 선택하면 사선정(四禪定), 사무색정(四無色定)의 8정(定)의 단계를 거쳐 오신통을 얻는다. 
유작의자가 출세간도(出世間道)를 선택하면 사제16행상(四諦十六行相)과 사제현관(四諦現觀) 수행법으로 
견도, 수도를 거쳐 아라한을 성취하게 되는 것으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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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법 - 들숨과 날숨 -

Ānapāna-sati

호흡법 ‘Ānapāna-sati’는 Pāli어로서 ‘āna’와‘pāna’의 복합어(compound)이다. 
사전의 어원적 의미로서는 들숨 ‘아나(āna)’, 그리고 날숨‘아빠나(āpāna)’로서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에 의한 알아차림(sati)을 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이 “아나빠나사띠”는 들숨·날숨의 호흡에 의한 알아차림의 수행 방법이다. 
                                                             - 일상, "불교의 호흡법에 관한 연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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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일체 유부의 호흡법 6단계 數 ⟶ 隨 ⟶ 止 ⟶ 觀 ⟶ 轉 ⟶ 淨
(수를 세는 것 ⟶ 따라 가는 것 ⟶ 그치는 것 ⟶ 관하는 것 ⟶ 옮기는 것 ⟶ 청정한 것)

·  수 數

호흡의 수를 세는 것: 호흡을 열까지 세는 중간에 마음이 산란하게 되면 다시 하나부터 열까지 차례로 세어야 하고, 호흡수의 세기가 끝나면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

·  수 隨

호흡을 따라 가는 것: 호흡이 따라가는 것을 비유하자면, 마치 사람이 걸어갈 때 그림자가 따라가는 것처럼 들숨·날숨이 따라가는 것이다.

·  지 止

호흡을 그치는 것: 호흡을 입, 코, 목구멍, 가슴, 배꼽, 나아가 발가락에 멈추는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  관 觀

호흡을 관(觀)하는 것: 관(觀) 한다는 것은 들숨·날숨을 단순히 관(觀)하는 것이 아니고, 오온 전체를 호흡과 결합시키는 방법이다.

·  전 轉

옮기는 것[轉]: 유부의 수행계위인 見道로 옮겨가는 단계로서, 이 들숨·날숨의 관을 옮기어 신념주(身念住)를 일으켜서, 전전(轉轉)하여 이르러 법념주를 일으키는 것이다.

·  정 淨

청정한(淨) 것: 6단계는 見道와 修道로 들어가는 수행 방법이다. 이것은은 난위(煖位)로부터 무학(無學)에 이르기까지이다.